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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박민지 40점 단독 선두 “7승...퍼트는 정말 자신 있는데 샷과 날씨가 변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버디 10개 몰아치며 20점 확보 문정호 기자l승인2021.10.16l수정2021.10.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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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익산CC(전북 익산, 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셋째 날 박민지(23)는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20점을 확보 중간합계 40점(6+14+20)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10언더파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에서 최다 점수를 획득한 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친 것은 골프를 시작한지 12년 만에 처음”이라며 “처음 해본 대회 방식에서 보기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 이후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우승하며 6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이후 주춤하다 이번에 7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이미 확보한 박민지는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 관심사다.

경기를 마치고 박민지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처음 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보기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친 것은 골프 시작 12년 만이라 뜻 깊은 날이다.

전반적인 샷감은 어땠나?
20점(버디 10개)를 기록했으니 샷 감이 안 좋다고 할 수 없다. 원하는 방향으로 쳤고 실수해도 핀 근처로 공이 떨어져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잘 된 점?
퍼트가 잘 됐는데 같이 플레이한 (이)정민 언니와 서로 도움을 준 것 같다. 언니가 버디하면, 내가 버디 잡았고 반대로 내가 버디를 만들면 언니도 버디를 기록했다. 스코어 잘 낼 수 있도록 언니가 도와준 것 같다.

6승 이후 자극되며 듣기 싫었던 말?
지금도 그렇고 하반기에도 잘하고 있는데 우승이 없다는 말이 듣기 싫었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해왔고 지금은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는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퍼트는 정말 자신 있다. 최종라운드 샷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우승이 결정될 것 같다. 내일 날씨가 춥다고 해서 걱정된다.

이글과 버디 점수 차이가 크다. 이글 욕심은?
이글보다 버디를 많이 잡자는 생각을 한다. 드라이브 거리가 투온할 정도가 안 되고 그린 프린지까지 가면 고마울 정도다.

최종라운드 목표?
오로지 버디만 보고 플레이하겠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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